최근 몇 년 새,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, 자다가 깨어나고, 사람 많은 곳이 두려운 적 있으셨나요? 😰
단순한 스트레스나 성격 탓이라고 넘겼던 그 감정, 사실은 **'불안장애'**일 수도 있어요.
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,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무려 83만7000여 명!
이는 2012년보다 무려 75%나 증가한 수치로, 최근 5년 사이 급증세가 특히 뚜렷합니다.
📌 2023년 기준, 불안장애 환자 83만 명 시대 60대부터 40대까지 전 세대에 고르게 나타나고,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1.5배 높습니다!
📊숫자로 보는 대한민국의 불안
불안장애 환자 수 변화 (2012~2023)
2012 | 477,000 |
2017 | 약 660,000 |
2023 | 837,000 |
출처: 건강보험심사평가원
- 12년 새 75% 증가
- 특히 공황장애 포함 공포성 불안장애 환자도 65,000명
연령·성별 분포
60대 | 154,000 |
40대 | 136,000 |
50대 | 125,000 |
75세 이상 | 108,000 |
- 60대가 가장 많지만, 40~70대에 고르게 분포
-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1.5배 많음 (6:4 비율)
❓불안장애란?
불안장애는 단순히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과는 달라요.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과도한 불안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.
대표적 유형
- 범불안장애 (GAD)
-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과도한 걱정
- 수면장애, 피로감, 집중력 저하 동반
- 공황장애
- 갑작스러운 공포발작, 숨막힘, 심장 두근거림
- 예기불안(또 그럴까봐 불안) 동반
- 사회불안장애
- 사람 많은 곳, 발표, 식사 자리 등에서 강한 불안
- 특정 공포증
- 특정 대상(예: 고소공포, 엘리베이터 등)에 대한 회피 및 공포
- 강박장애 및 외상후스트레스장애(PTSD)
- 반복적 사고 또는 외상 후 불안 반응
🩺진단 기준: 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진단할까?
불안장애는 단순히 "불안하다"는 말만으로는 진단되지 않아요. 다음과 같은 공식 진단 기준이 있습니다.
🔍 DSM-5 기준 (미국정신의학회 진단 매뉴얼)
- 불안이나 걱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함
- 불안으로 인해 일상 기능에 지장이 있음
- 다음 중 최소 3가지 이상 증상 동반:
- 안절부절못함
- 쉽게 피로해짐
- 집중 곤란
- 근육 긴장
- 수면 장애
- 과민반응
🧪 추가 검사로는?
- 불안 평가척도 (GAD-7, HAM-A 등)
- 필요 시 갑상선 기능 검사, 심전도, 호르몬 검사 등 감별진단 목적의 검사
💊치료: 약물, 인지치료, 호흡요법… 어떤 게 효과적일까?
✅ 1. 약물 치료
SSRI (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) | 에스시탈로프람, 파록세틴 등 | 1차 선택 약물, 부작용 적음 |
SNRI (세로토닌-노르에피네프린 억제제) | 벤라팍신, 둘록세틴 등 | 통증과 동반된 불안에 효과 |
벤조디아제핀계 | 디아제팜, 로라제팜 등 | 빠른 효과, 의존성 주의! 단기간 사용 권장 |
β차단제 | 프로프라놀롤 | 신체 증상(심계항진, 손떨림 등) 완화 |
📌 항우울제로 불안장애를 치료한다는 게 낯설 수 있지만, SSRI는 불안 억제에 매우 효과적이에요.
✅ 2. 비약물 치료
💬 인지행동치료(CBT)
- 불안 유발 사고 → 잘못된 신념 → 교정
- 대면 치료 또는 온라인 프로그램 활용 가능
🧘♂️ 마음 챙김 기반 치료 (MBCT)
- 명상, 호흡, 자기 수용을 통해 불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
- 서울대 김은영 교수도 **“호흡 훈련은 항불안제보다 실용적”**이라 강조
💨 이완호흡법 실습
- 들숨 4초 → 날숨 8초
- 배를 부풀리는 복식호흡
- 하루 5분씩, 아침·저녁 실천
- 익숙해지면 회의 중, 지하철 안에서도 가능!
📌 숨을 천천히 내쉬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뇌가 **'안전하다'**고 인식합니다.
🚨 불안 발작 시 대처법
- 모든 행동을 멈추고 멍하니 있기
- 날숨에 집중해 호흡 조절
- 팔로 자기 몸을 감싸 껴안기 → 부교감 자극
- 찬물로 얼굴 씻기, 찬물에 얼굴 담그기 → 잠수 반사 유도
🔄 생활 속 불안 줄이기 TOP 5
1 | 복식 호흡 훈련 | 자율신경 균형, 즉각적 이완 |
2 | SNS·뉴스 디톡스 | 정보 과부하 차단, 감정 피로 방지 |
3 | 햇빛 쬐기 & 걷기 | 세로토닌 분비 → 기분 안정 |
4 | 하루 3감사 쓰기 | 전전두엽 활성화, 긍정 감정 강화 |
5 | 요가·명상 루틴화 |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, 마음 집중력 향상 |
🤖 최신 치료법도 있다!
- 디지털 CBT 앱: 마인드카페, 트로스트 등 앱 기반 인지치료
- VR 기반 노출치료: 공포 자극에 점진적으로 노출시켜 극복 유도
- 신경자극 치료법 (TMS): 약물 반응 없는 경우, 자극을 통해 뇌 조절
마음이 편해야 삶도 편하다 😌
불안은 감정의 경고등이에요. 누군가는 병원으로 향하고, 누군가는 그냥 견디며 살지만, 그 누구도 ‘이상한 사람’은 아니에요.
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미 자기 마음을 돌보려는 첫 걸음을 내딛은 거예요. 👣
오늘은 거창한 게 아니라도 좋아요.
들숨보다 긴 날숨,
감사 하나 적기,
핸드폰 끄고 잠깐 햇빛 쬐기,
그거면 충분해요.
그리고 가끔은…
요가매트 위에서 요가 한 동작 하며,
**"지금 여기, 괜찮아"**라고 속삭여 주세요.
우리 마음은 그 말 한마디에도 안정을 느껴요. 🌿
📢 이 글이 마음에 닿았다면, 가족·지인에게도 공유해 주세요.
모두가 불안을 품은 세상에서, 당신의 한 공유가 누군가의 숨 쉴 공간이 될 수 있어요. 🫶
🔎 출처 및 참고자료
- 건강보험심사평가원(2023)
- DSM-5 진단 기준 (APA, 2013)
- 서울대학교 김은영 교수 인터뷰
- 대한정신의학회
- Harvard Health Publishing: Anxiety & breathing
-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(NIMH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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